시장에는 거리의 생선가게나 초밥집, 호텔이나 여관, 이자카야 등 '생선을 사고 싶다'는 온갖 손님이 찾아옵니다. 그들이 찾고 있는 것은 생선뿐만이 아닙니다. 칼이나 비늘 제거 등의 조리 도구, 회에 곁들일 재료, 조미료 등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취급하고 있는 곳이 여기 관련동입니다. 이곳에는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배를 채우는 식당이나 미용실도 있습니다.
이 관련동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디 시장 사람이 되어 쇼핑이나 식사를 즐겨주세요. 이 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은 식칼입니다. 일반 칼과는 달리 생선을 3장으로 발라내기 위한 식칼과 회칼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해외의 식칼은 그립이 있어 누가 사용해도 똑같이 자르도록 합리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잡는 방법을 사용자에게 맡기는 것으로, 사용자의 기술을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회칼은 곧게 칼날을 넣으면 단면이 점차 비스듬해집니다. 그래서 장인 중에서는 단면이 곧아지도록 계산하여 칼날을 기울이면서 넣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칼 외에는 김을 추천합니다. 생김은 일본인만이 소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운 김은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영양 있는 음식입니다. 여러 종류의 김이 있지만, 점원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김을 찾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