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시 중앙도매시장에는 왜 좋은 생선이 모이는 것일까요. 어떤 중매업자는 말합니다 "좋은 손님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라고. 과연 이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고급차를 사는 것을 보고 “왜 차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느냐” 고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깝지 않은 돈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초밥을 먹고 싶은 사람은 초밥에 3만 엔을 내도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면 가격은 얼마라도 상관없다는 손님도 있습니다.

그런 손님이 있기에 초밥집은 좋은 초밥을 추구할 수 있고. 그런 초밥집이 있으니 시장 또한 좋은 생선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좋은 붕장어라고 말해도 아무도 사가지 않을 수 있는, 그런 고급 붕장어를 준비해도 기꺼이 사주는 초밥집이 있습니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게 바로 중매업자가 말하는 '좋은 손님' 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번에는 그 '좋은 손님' 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요코하마시 중앙도매시장의 생선을 먹어봅시다. 요코하마의 음식점 모두가 요코하마시 중앙도매시장의 생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할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반드시 이 시장의 생선을 먹을 수 있습니다. 부디 이어질 여행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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