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하라. 시부야. 세계. 자기 자신. 미래. SHIBUYA SKY에서는 시부야 상공 229m 높이에서 시부야의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크램블 교차로. 하늘에서 보면 도대체 어떻게 보일까요?
예전에는 이곳에 플라네타륨이 있었습니다. 전쟁 이후, 미개척지였던 시부야에 갑자기 생겨난 플라네타륨은 시부야가 발전하면서 도시의 상징이 되었고, 사람들은 이곳에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 가가린이 '지구는 푸르다'라고 말하며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시절입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시대에 사람들은 천문관에서 보이는 우주(하늘)를 꿈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9년. 천문관이 철거되는 대신 새롭게 탄생한 것이 SHIBUYA SKY입니다. 이번에는 하늘에서 도시를 보는 것뿐만 아니게 되었습니다. 전망대란 아직 보지 못한 세계를 보기 위한 공간 장치. 360도 눈앞에 펼쳐지는 경치를 체험하고, 도시의 역사와 사람들의 마음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 너머로 이어지는 세계를 상상하고, 그곳에 있는 미래를 떠올려보기. 이를 위한 예술 작품의 전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새로운 하늘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관점을 넓혀 새로운 깨달음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